‘꽃보다 청춘’ 라오스 여행 끝, “제일 부러운 건 청춘이다”

파이낸셜뉴스       2014.10.03 23:50   수정 : 2014.10.03 23:50기사원문



‘꽃보다 청춘’ 유연석, 손호준, 바로의 6박 8일간 라오스 여행이 끝났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 최종화에서는 6박 8일간의 라오스 일정을 마무리하며 루앙프라방에서 마지막 밤을 맞은 ‘20대 꽃청춘’ 유연석, 손호준, 바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꽝시폭포를 찾아 마지막 시간을 보낸 세 사람은 뚝뚝을 타고 이동하던 중 여행을 통해 느낀 점과 앞으로 자신이 걸어갈 길들을 언급했다.

손호준은 “일주일동안 꿈속에 있었던 것 같다. 이 꿈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그게 좀 아쉽다”며 “이런 기회가 아니면 저 친구들하고 일주일동안 살 부대낄 일이 많진 않다.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 헤어지는 것도 아닌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바로는 “호준이 형은 진짜 여린 것 같다. 진짜 몰랐다. 전 그냥 호준이 형이 술 좋아하고 여자 좋아하는 형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바로의 고백도 이어졌다. 바로는 “‘응사’ 때는 행복했다. 촬영이 없어도 갔다. ‘응사’가 끝나고 우을증이 왔다. 처음으로 외로운 게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또한 유연석은 “지금 ‘꽃할배’에 나오는 선생님들도 여행을 다니셨다. 그러면 수십 년이 남았다. 제 친구 호준이도 늦었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도 없고 안타까워할 필요도 없고 그냥 가고 싶은 마음이 들면 빨리 떠나야 한다”고 이번 여행을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꽃보다 할배’ 당시 신구의 모습이 공개됐다. 신구는 “제일 부러운 건 청춘이다. 우린 찾으려고 해도 이젠 찾을 수 없다.
그래서 제일 부러운 게 젊음이다. 젊을 때 하고 싶은 일들을 해야 할 것 같다”고 ‘꽃보다’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방송에 공개하지 않은 미방영분을 담은 ‘꽃보다 청춘 in 라오스 감독판’은 오는 10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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