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세계 최초 경구용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 효능 공개

파이낸셜뉴스       2014.11.06 09:50   수정 : 2014.11.06 09:50기사원문

국내 토종 벤처기업인 바이오리더스의 세계 최초 경구용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

6일 바이오리더스는 일본 동경대학교병원에서 자궁경부전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연구 결과가 백신분야에서 권위있는 의학 전문지 Vaccine에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임상을 주도한 일본 동경대 가와나교수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은 자궁경부암을 유발시키는 휴먼 파필로마 바이러스(HPV)의 E7 등 특정 단백질에 대한 특이적인 세포성 면역을 자궁경부 점막으로 효율적으로 유도해 자궁경부암으로 진전을 막는다는 것을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의 80%에서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동경대에서는 일본 보건후생성의 지원을 받아 환자수가 확대된 추가 임상연구 중에 있다.

바이오리더스는 현재 국내에서 임상1/2a 중에 있으며, 향후 추가 임상이 통과되어지면 전 세계 최초의 먹는 전암 치료백신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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