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끊김없는 영상회의 기술개발

      2014.11.16 12:00   수정 : 2014.11.16 12:00기사원문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연구진이 개발한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국회 본관과 세종시 기획재정부 간의 끊김없는 영상회의 시연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연에 성공한 기술은 ETRI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으로 수행중인 범부처 기가코리아사업의 하나로, 공동연구기관과 함께 개발한 영상회의시스템인 기가 큐릭스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던 영상회의시스템은 외산 하드웨어 위주로 구축돼 있어 매우 고가이며 문제발생시 신속한 유지보수도 힘들었다.

그러나 기가 큐릭스는 소프트웨어로 구현돼 쉽게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맞출 수 있으며 유지보수도 쉽다. 또한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가격경쟁력에서도 크게 앞설 것으로 보고있다.

ETRI는 이 시스템은 외산 대비 3분의1 가격수준에 제공이 가능해 연간 29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회의 시스템은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각종 문서공유나 동영상 재생 및 영상회의 중 글쓰기 기능까지 가능하다.

ETRI 최완 클라우드컴퓨팅연구부장은 "이번 시연은 안전행정부 상호호환성 시험을 거치고 국가표준 보안기능을 갖춰 영상회의시스템을 성공적 시연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향후 영상서비스 관련 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관련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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