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디파마-제네웰, 포비돈요오드 함유 습윤드레싱재인 '베타폼' 공동 개발
파이낸셜뉴스
2014.11.24 10:41
수정 : 2014.11.24 10:41기사원문
국내제약사와 외국계 제약사가 공동으로 습윤드레싱재를 개발했다.
24일 한국먼디파마는 국내 바이오벤쳐 제네웰과 공동으로 포비돈요오드가 함유된 습윤드레싱재인 '베타폼'(사진)을 개발해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베타폼은 포비돈요오드가 함유된 폼 드레싱으로 감염상처의 관리에 사용될 수 있다. 베타폼의 항균력에 대한 시험관 내 시험 결과, 베타폼은 접촉 후 10분부터 녹농균과 포도상구균 모두에서 세균 집락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24시간 배양 시험 결과에서도 녹농균과 포도상구균에 대한 항균력을 나타냈다. 먼디파마는 베타폼을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라틴 아메리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먼디파마와 제네웰은 지난 3월, 습윤 드레싱재 메디폼의 아시아태평양, 라틴 아메리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내 라이선스 및 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제네웰은 먼디파마에 베타폼을 공급하고, 먼디파마는 베타폼 브랜드의 세계화를 담당하게 된다.
먼디파마 한국 및 동남아시아 총괄 사장인 이종호 사장은 "베타폼은 전세계적으로 소독제의 대명사로 불리는 베타딘과 국내 대표 습윤드레싱재인 메디폼의 결합으로 세계적인 제약사와 국내 바이오 벤처 회사의 포트폴리오가 만나 새로운 제품이 탄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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