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 우편번호 6자리서 5자리로 바뀐다
파이낸셜뉴스
2014.11.30 12:01
수정 : 2014.11.30 12:01기사원문
내년 8월부터 우편번호가 기존 6자리에서 5자리로 바뀐다.
우정사업본부는 도로명주소 시행 정착에 맞춰 우편업무의 효율적 추진과 국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15년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국가기초구역 체계의 우편번호 개편안을 12월 1일자로 확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용하는 우편번호는 읍·면·동 및 집배원별 담당구역을 나타내는 6자리로 구성돼 있지만, 새우편번호 체계는 5자리로 앞의 3자리까지는 시·군·구 단위를, 뒤 2자리는 일련번호로 구성되돼 총 3만 4000여 개가 부여된다.
이번 우편번호 개편에 따라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세대에 안내문 발송과 새우편번호부 책자 발행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국민 안내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우편물을 다량발송 하는 국민과 기업을 위해 새우편번호 DB 및 전환 소프트웨어 등을 인터넷우체국(www.epost.kr)과 우정사업본부 및 전국 우체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들이 우편번호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면서 "새우편번호가 시행되면 지금보다 더욱 빠르고 정확한 우편물 배달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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