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파비니아란..눈의 크기 '제각각' 주둥이, 머리의 4배

파이낸셜뉴스       2014.12.05 14:55   수정 : 2014.12.05 14:55기사원문



오파비니아가 화제다.

오파비니아란 약 5억500만년 전 캄브리아기에 살았던 고생물로, 4cm에 달하는 크기에 다섯 개의 눈과 긴 코가 특징인 생물이다.

오파비니아란 이름의 어원은 버제스 셰일 화석군을 최초로 발견한 왈콧이 보존상태가 가장 좋은 오파빈 표본을 근거로 오파비니아라고 제안한 데서 유래했다.

오파비니아 생김새를 보면 머리, 몸통, 꼬리로 구분되고 좌우 대칭이다. 주둥이를 제외한 일반적인 크기는 약 4~7cm인데 간혹 10cm가 넘는 것도 있으며 특이하게도 눈의 위치는 머리 앞쪽의 가운데 부분 2개, 나머지 3개는 뒤쪽에 위치했다.

눈의 크기도 제각각 다르다. 머리 뒤쪽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2개의 눈의 크기가 나머지 3개의 눈보다 상대적으로 약간 더 크다. 눈은 둥근 모양이며 복안으로 추정된다.

머리에는 머리 길이보다 약 4배 정도 더 길고 유연하며 속이 빈 주둥이가 달려 있다.
주둥이의 끝은 집게발처럼 둘로 갈라져 있고 안쪽에는 무언가를 잡을 수 있게 가시들이 5~6개 정도 돋아 있다. 긴 주둥이를 이용해 벌레 등 먹이를 잡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네티즌들은 오파비니아를 접한 후 "오파비니아란, 정말 징그럽다" "오파비니아란, 물고기인가" "오파비니아란, 이제 볼 수 없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