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경본부 화폐전시관 관람자수, 2만명 돌파
파이낸셜뉴스
2015.01.12 09:34
수정 : 2015.01.12 09:34기사원문
【 대구=김장욱기자】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지난해 화폐 전시관 관람객이 2만547명으로 전년에 비해 20.8%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연간 관람객이 2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2년 개관 이후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전시화폐를 대폭 확충하고, 패널 및 명판 등 전시시설을 개선하고,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희귀화폐 특별전시회'를 갖는 등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일상생활에서 늘 사용하는 화폐의 소중함과 화폐 속에 숨은 뜻을 이해하려는 각급 학교 학생들(1만1093→1만3355명)의 현장학습 수요가 늘어난 데다 가족이나 친구를 동반한 개별 관람자(3148→5281명)도 크게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권영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홍보팀 차장은 "화폐전시관이 지역민들의 화폐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화폐와 경제에 대한 현장교육의 장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전시화폐 보강 및 관람 환경 개선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폐전시관은 122개국, 2258점(국내 1313점, 외국 945점)의 고화폐와 기념 화폐 등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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