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17일 장충체육관 재개장식 참석
파이낸셜뉴스
2015.01.16 17:56
수정 : 2015.01.16 17:56기사원문
박원순 서울시장은 17일 오후 1시 2년8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50년 만에 '복합 문화체육시설'로 시민 품에 돌아온 장충체육관의 재개장을 축하하는 축제 한마당에 참석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초청인사들과 함께 장충체육관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대형 종이에 대붓으로 '장충의 부활' 다섯 글자를 적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관중석을 가득 채운 시민들에게 배구공을 전달한다.
서울시는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5번 출구와 장충체육관이 전용통로로 직접 연결되는 만큼 재개장식에 참석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입장은 무료다.
개장식 당일은 혼잡한 관계로 일반주차는 운영하지 않는다.
한편 장충체육관은 1963년 2월1일 우리나라 최초 실내경기장으로 개관, 박치기왕 김일 선수의 프로레슬링 경기 등 스포츠부터 제12대 대통령 선거까지 한국 현대사에 남을 순간들을 품은 곳이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당초 지하1층~지상3층(연면적 8,385㎡)에서 지하2층~지상3층(연면적 1만1,429㎡) 규모로 커졌다. 총 관람석은 4507석이다.
장충체육관 재개장 행사는 서울시 인터넷 방송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을 통해 생중계된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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