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정유미, 심도 깊은 내면 연기로 국인엽에 완벽빙의 ‘눈길’
파이낸셜뉴스
2015.01.24 08:49
수정 : 2015.01.24 08:49기사원문
‘하녀들’ 정유미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을 통해 배우 정유미(국인엽 역)가 ‘절규-비통-격분’ 3단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정유미는 캐릭터가 직면한 각각의 상황에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절한 표현력과 심도 깊은 내면 연기로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동이’ 이후 5년여 만에 돌아온 사극 작품에서 정유미는 흡입력 강한 열연을 펼쳤고, 극중에서 배우 정유미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국인엽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 모습이었다.
특히 극 중 국인엽은 개국공신 세도가의 지체 높은 외동딸 신분에서 한 순간에 밑바닥 하녀로 곤두박질 쳐지는 굴곡진 인생의 주인공.
때문에 그녀의 한 많은 사연을 그리게 될 정유미에게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쏟아졌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정유미는 단 1회 만에 이전보다 눈에 띄게 성장한 연기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들냈다.
물론 초반 계획된 20회 중 아직 1회만이 방영된 시점에서 배우의 연기를 평가하기는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방송 직후 연이은 호평으로 보아 정유미의 연기 변신은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둔 듯 하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그녀의 열연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하녀들’은 신분과 계급의 운명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 남녀들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45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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