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서울메트로 수요 ‘전기동차’ 국제 입찰 공고
파이낸셜뉴스
2015.02.03 09:45
수정 : 2015.02.03 09:45기사원문
【 대전=김원준 기자】조달청은 서울메트로 수요 전기동차 200량 조달을 국제입찰로 공고했다고 3일 밝혔다.
조달청은 이날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3월18일 규격제안서를 접수하고 4월 중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조달청은 지난해 12월 19일 서울메트로로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교체 차량인 전기동차 200량(2530억원·계속비)에 대한 구매요청서를 접수하고,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등 2차례에 걸쳐 규격공개를 통해 규격 및 입찰참가 자격에 대한 국내·외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외국업체 입찰 때 전기동차 국산화율을 재료비 기준 30%이상으로 지정해 국내 산업에 파급효과가 확대되도록 했다.
이번 입찰에서는 국내 제작사인 현대로템㈜ 등 많은 국내외 업체의 치열한 수주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백명기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조달청은 제 때 조달을 통해 수요기관이 사업목적을 달성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역할인 만큼 서울메트로의 전기동차 구매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