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에도 존재하는 유통기한 바로 알고 사용하자
파이낸셜뉴스
2015.02.03 14:05
수정 : 2015.02.03 14:05기사원문
음식에만 유통기한이 있을까? 아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에도 유통기한은 존재한다.
Q 화장대를 정리하다 보니 안 쓰니 오래된 제품들을 발견했어요. 아이섀도 같은 경우에는 3년정도된 제품도 있더라고요. 버리자니 아깝고 사용하자니 찜찜해요. 마음 놓고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Q 식품을 구매할 때도 유통기한이 적혀있잖아요. 화장품에도 유통기한이 존재한다면 제품에 표기돼있나요?
A 물론입니다. 제품 뒷면이나 외박스 등에 제조일자나 유통기한에 대한 표기가 있습니다.
제조일자를 나타내는 MFD는 ‘ManeFacture Date’의 약자입니다. MFD20150112는 제조일자가 2015년 01월 12일이라는 뜻입니다. M이나 MFG(ManeFacturinG)로 적혀있어도 동일한 의미입니다.
EXP는 ‘EXPiry date’약자로 유통기한 만료일을 뜻합니다. 유통기한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 할 수 있는 최종 시한입니다. EXP01 15는 2015년 01월까지 유통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이날까지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요즘에는 대부분 화장품에 알기 쉽게 유통기한이 적혀있어요. '년/월/일'로 익숙한 표기법이에요. 2015/01/12로 적혀있다면 유통기한은 2015년 1월 12월까지입니다.
BBE로 표시되는 화장품 권장 사용기한은 'Best-Before-End dates' 약자입니다. BBE, BB, BE로 표시되기도 하죠. 가장 쉽고 눈에 익은 표기 중 하나인 M은 'Month'를 뜻합니다. 개봉 후 사용 기간을 의미하며 12M은 12개월간, 24M은 2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화장품을 구매할 때부터 사용하는 중간중간에도 제조일자, 유통기한 사용기한 등을 꼭 확인하세요.
/ stnews@fnnews.com 김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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