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섬유 라텍스로 둔갑한 가짜 친환경 매트리스 주의보
파이낸셜뉴스
2015.02.16 15:09
수정 : 2015.02.16 15:09기사원문
한 방송사가 매트리스 속을 공개해 가구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매트리스는 위생과 건강과 직결되는 제품으로 친환경성이 무엇보다 중시되는 제품 중 하나다. 그러나 최근 한 방송사에서 시중 브랜드 가구의 매트리스를 직접 검사한 결과 재활용 제품까지 버젓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구업계가 앞다퉈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는 가운데 친환경을 강조한 일부 제품에서 재활용 소재나 화학소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업계는 매트리스 전체에 대한 불신이 확산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실제로 매트리스의 친환경성은 환경부의 친환경 인증 여부로 가늠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매트리스 전체에 대한 불신 대신 환경부의 인증을 받았거나, 자체적이고 전문적인 생산시설을 통해 제작, 판매되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은 매트리스 보유 업체로는 그랜드침대, 금성침대, 리바트, 시몬스, 알파침대, 에이스침대 등이 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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