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생 모바일 게임사 '바이너리'에 20억 투자
2015.02.16 15:28
수정 : 2015.02.16 15:28기사원문
올해 1월 창업한 신생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바이너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모바일 소셜 전략 게임을 개발 중이다.
바이너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력을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 컴투스와 앵그리버드(Angry Birds)를 개발한 핀란드의 로비오 등 글로벌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에서 경험을 쌓은 개발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핵심 인력들은 징가(Zynga)에 페이스북 게임을 제공한 '크래용픽셀'같은 스타트업(신생벤처) 창업 경험도 보유하고 있어, 사업과 마케팅 등 게임 비즈니스 분야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바이너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우수 개발 인력을 적극 유치하고, 신작 모바일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바이너리 김경헌 대표는 "엔씨소프트가 바라보는 게임에 대한 철학과 바이너리가 추구하는 방향이 많은 부분 일치했다"며 "핵심 인력들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전세계에서 사랑 받을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