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한-중 국제특송사업 진출 '신성장동력 확보'

파이낸셜뉴스       2015.03.23 08:52   수정 : 2015.03.23 08:52기사원문

하이투자증권은 23일 CJ대한통운의 한-중 국제특송사업 진출에 대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로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 20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의 물류를 담당하는 챠이나오, 중국 택배회사인 위엔통수디엔과 협력해 '상하이-인천-칭다오-홍콩-상하이'를 잇는 B737 전세화물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한국의 국제특송 화물 분류, 배송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중국의 해외직구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장기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 하준영 연구원은 "중국 해외직구 시장은 지난해 27조원 규모였으며 해마다 2배씩 성장해 2017년에는 211조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주요 인터넷 쇼핑몰이 해외직구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면서 한국상품 역직구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한-중간 역직구 상품 물류시장 규모가 빠르기 성장하면서 CJ 대한통운도 국제특송사업으로 인한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