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미세먼지 5년 새 최악.. 황사 더 많고 비는 덜 내렸다

파이낸셜뉴스       2015.04.05 13:11   수정 : 2016.03.15 18:29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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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미세먼지 농도가 5년 새 최악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 한 달 동안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1세제곱미터당 71마이크로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약자가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나쁨' 수준이 80마이크로그램인데, 한 달 내내 이런 수준을 유지했던 것이다.

지난해보다도 11마이크로그램이 늘었고, 최근 5년을 통틀어 농도도 가장 짙었다.

또 3월에는 황사도 자주 찾아왔다. 지난 한 달간 서울에는 8일 동안 황사가 왔는데, 이는 평년(1.9일)의 4배 수준이다.

황사 발원지인 내몽골 지역이 메마른 게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또 이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대기가 안정돼 버린 것도 황사가 자주 찾아온 원인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지난 3월 한 달 동안 비도 덜 내렸다. 서울 지역의 지난달 강수량은 9.6mm로 평년의 20% 수준에 그쳤다.

다만 4월과 5월에는 기류도 바뀌고, 강수량 또한 평년 수준을 회복해 황사가 예년보단 덜 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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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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