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사이판에 켄싱턴 호텔 오픈… 글로벌 시장 확대한다

파이낸셜뉴스       2015.04.07 19:27   수정 : 2015.04.07 19:27기사원문

이랜드그룹이 사이판에 '켄싱턴 호텔' 이름의 럭셔리 리조트를 연내 오픈하고 글로벌 체인망 구축에 나선다.

이랜드그룹은 사이판 '팜스리조트'를 켄싱턴 호텔로 재개장하는 착공식을 열고 9개월 간 전면 리뉴얼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이랜드는 2011년 인수한 팜스리조트를 비롯해 3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켄싱턴호텔로 재단장하는 팜스리조트는 연면적 3만8801㎡ 규모로 313개 전객실이 오션뷰로 구성돼 있으며, 경관이 뛰어난 파우파우 해변에 위치하고 있다. 이랜드는 이번 전면 개편을 통해 팜스리조트 시설 전체를 새롭게 바꾸고 가족단위 고객의 휴식을 위한 럭셔리 리조트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사이판 내 이랜드가 소유한 리조트와의 시너지를 통해 지난해부터 급증한 한국·중국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해 글로벌 특급 호텔 리조트 체인의 역량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사이판은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4시간 내외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대표적인 가족휴양지"라며 "사이판 켄싱턴호텔을 서태평양을 대표하는 가족 휴양호텔로 선보여 호텔·리조트 사업부문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현재 총 24개 호텔과 리조트 숫자를 늘리고 2020년까지 호텔과 레저 사업부문을 아시아 최대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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