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실업 사모펀드 PAG에 인수 확정
파이낸셜뉴스
2015.04.22 16:42
수정 : 2015.04.22 16:42기사원문
국내대표 완구·콘텐츠 기업 영실업은 지난 20일 글로벌 사모펀드 기업 PAG와 기존 최대주주 간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PAG에 인수가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발표했다. PAG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약 12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사모펀드기업이다.
이번 인수는 산업은행과 하나대투증권 등 국내 자본이 인수금융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현 영실업 CEO 한찬희 대표 또한 공동 투자자로 5% 미만의 지분을 유지한다. 양 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등 마무리 작업을 거쳐 오는 5월까지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1980년 설립된 이래 국내대표 완구·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한 영실업은 글로벌 완구·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에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투자를 지향하는 PAG를 새로운 주주로 맞이해 신규사업 진출과 해외 사업에 필요한 투자자금과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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