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난해 관광수입 세계 18위
파이낸셜뉴스
2015.05.20 10:11
수정 : 2015.05.20 10:11기사원문
우리나라의 지난해 관광수입은 181억달러로 전세계 18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21위에서 3계단 상승한 수치다. 또 우리나라의 외래관광객 숫자 기준 관광순위가 2014년 세계 20위로 2013년보다 2계단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한국관광공사가 공개한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의 '2014년 세계관광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관광수입은 181억달러로 전년대비 24.4% 늘었다. 관광수입 세계 1위는 미국(1770억달러)이며 이어 스페인, 중국, 프랑스, 마카오, 이탈리아, 영국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수는 1420만명으로 전년보다 16.6% 증가했다. 한국의 외래관광객수 기준 순위는 세계 20위로 전년 22위에서 2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관광객수 세계 1위는 프랑스(8370만명)였고 이어 미국, 스페인, 중국, 이탈리아, 터키, 독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태지역에선 중국(4위), 홍콩(11위), 말레이시아(12위), 태국(14위), 마카오(19위), 한국(20위), 일본(22위), 싱가포르(25위) 등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관광객수는 11억 3500만명으로 전년(10억8700만명)에 비해 4.4% 늘었으며, 세계 관광수입은 1조 2450억달러로 전년(1조 1970억달러)보다 4.0% 증가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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