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몽골 사막화 지역 녹색지대로 바꾼다
파이낸셜뉴스
2015.05.27 09:42
수정 : 2015.05.27 09:42기사원문
대한항공이 올해도 몽골 사막화 지역에서'푸른 숲 가꾸기'를 이어간다.
대한항공은 오는 29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화 지역에서 입사 2년차를 맞은 신입직원 등 임직원 170여명과 현지 주민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포플러와 비술나무, 차차르간 등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이중 차차르간 나무의 열매는 비타민 음료의 원료로 쓰이고 있어, 인근 지역의 녹지화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수입 증대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 숲'은 우리나라와 몽골간의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대한항공의 노력은 몽골 정부와 국민들의 인식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7년부터 아시아 지역 황사 발원지 중 하나인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도 '대한항공 생태림' 조성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는 등 지구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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