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직장과 나쁜직장을 가르는 기준...'기업문화'

파이낸셜뉴스       2015.06.04 08:35   수정 : 2015.06.04 08:35기사원문

취업준비생 및 직장인 10명중 6명은 '기업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자사 회원 521명을 대상으로 '기업문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에 지원·입사하는 데 있어 '기업문화'에 영향을 받았다고 답한 응답자가 61.6%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입사지원(혹은 이직)시, '규모는 적지만 기업문화가 상대적으로 좋은 기업'과 '규모는 크지만 기업문화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기업'중 어느 곳을 선택하겠냐는 물음에 87.7%의 응답자가 전자를 택하며, '기업문화'가 좋을수록 지원자의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구직자드이 기업문화가 좋은 기업을 선택하는 이유에는 '좋은 기업문화가 업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가 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성원들이 좋을 것 같다'가 25.8%, '업무 외적으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아 보인다'가 19.1%,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가 16.1%등으로 나타났다..

'좋은 기업문화'를 느낄 만한 요소로는 '복리후생'이 34.6%로 1위를 기록했으며, '유연한 의사소통 체계'(33.2%), '사무환경'(18.9%)이 각각 2,3위로 집계되었다. 반면 '연봉 및 급여체계'는 9.5%로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와 비슷하게 기업에 대해 좋은 인식을 느끼는 경로로는 '주변인의 얘기'가 42.8%로 가장 많았으며, 그 밖에도 '제품 및 서비스 자체', '언론보도', 'SNS채널', '광고' 등의 다양한 답변이 있었다.

한편, 92%의 응답자는 기업문화가 좋은 기업이 다니기에도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했다. 좋은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가르는 기준에 기업문화가 포함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92.4%를 차지했다.

tinap@fnnews.com 박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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