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폐기물 에너지기술 개발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2015.06.16 08:51   수정 : 2015.06.16 08:51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신재생에너지 신기술 확보를 위해 에너지기술 개발사업(R&D)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시 폐기물 에너지기술 R&D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에너지기술 개발사업 연구과제 공모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3년간 정부출연금 55억원을 지원받아 온실가스 규제 강화 등 에너지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환경과 에너지산업의 신성장 동력화를 달성하기 위한 폐기물 연료화 및 에너지 생산기술 R&D와 상용화를 추진하게 된다.

현재 국내 발생되는 생활폐기물 중 40% 내지 60% 정도만 폐기물고형연료제품(SRF)으로 생산해 재이용하고 나머지를 전량 매립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바이오 드라이닝을 핵심으로 하는 이 기술을 폐기물 처리에 활용하게 되면 생활폐기물중 90% 이상을 에너지원으로 생산해 재이용하고, 나머지 잔재물(10% 이내)만 매립 처리하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민 일상생활뿐 아니라 산업전반에 거쳐 발생되는 폐기물의 적정한 처리와 재활용을 위한 정책수단으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환경부가 추진하는 '자원순환사회 전환 촉진법'이 제정되면 지방정부도 폐기물 부담금(폐기물을 재이용하지 않고 소각 또는 매립함으로써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 납부의무를 지게 되는데, 이 사업이 완료되면 폐기물 부담금을 줄이는 것은 물론 폐기물 정책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기술은 수도권매립지가 있는 인천시 입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미래환경산업 신기술"이라며 "앞으로 수도권의 폐기물과 신재생에너지 정책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겨냥한 혁신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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