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동서 버스 추락 ‘연수중인 한국 공무원 10명 사망’ 현장 참혹해

파이낸셜뉴스       2015.07.02 12:11   수정 : 2015.07.02 12:11기사원문



중국 버스추락중국 단동에서 다리 아래로 버스가 추락해 연수중인 우리나라 소속 지방공무원 1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일 행정자치부는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 148명(지원관 5명 포함)이 ‘고구려·발해·항일독립운동유적지 역사문화탐방’ 현장학습 중, 집안에서 단동으로 이동하던 6대의 차량(중국현지차량) 중 한 대가 중국 현지시간으로 7월1일(수요일) 15:30경 교량 아래로 추락했다고 밝혔다.사고 직후 지안시 의료진 10여명이 현장에서 의식이 없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6~7명이 목숨을 잃었다.이 버스에는 전국 각 시도에서 모인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24명과 연수원 직원 1명, 현지 가이드 1명 등 한국인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타고 있었다.사망자 11명은 지방직 5급 공무원인 9명의 교육생과 한국인 가이드 1명, 중국인 운전기사 1명으로 파악됐다.
숨진 공무원들은 경기도 소속이 2명, 서울·부산·인천·광주·강원·경북·제주가 각 1명이다.한편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국 버스추락사고 사상자와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과 함께 현지 출국 등 유족에 대한 지원 대책을 밝혔다.중국 버스추락에 네티즌들은 “중국 버스추락, 안타깝네요” “중국 버스추락, 5급 공무원이라니” “중국 버스추락, 연수는 왜 중국으로”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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