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날, 고려대학교 문화예술 동아리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15.07.07 14:12
수정 : 2015.07.07 14:12기사원문
고려대학교 문화예술 동아리들이, 학교 인근 지역주민이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문화융성위원회는 고려대와 7일 오후 3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 본관에서 고려대 재학생들의 '문화가 있는 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서에는 △ '문화가 있는 날' 동아리 지원 외에도 △ '문화가 있는 날' 홍보를 위한 공동 캠페인 진행, △ 문화현장 수업 장려, △ '문화융성'을 위한 협력 사업 발굴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대해 위원회 김동호 위원장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모임이 지역민에게 '문화가 있는 날'을 홍보하고 그동안 교내에서만 이루어졌던 활동들을 지역 사회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려대 염재호 총장은 "입시 준비로 인해 자신들의 예술적 재능을 잠시 묻어 두었던 학생들이, 사회인이 되어서도 지속적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은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의 대표정책 중 하나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 캠페인이다. 위원회는 '문화가 있는 날'의 확산을 위해 지난 5월 숙명여자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계명대학교 등 전국의 대학들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