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모던발레 클래스 신설' 하계발레스쿨 개강

파이낸셜뉴스       2015.07.14 12:34   수정 : 2015.07.14 12:34기사원문





유니버설발레단이 오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일주일간 하계발레스쿨을 개최한다.

'유니버설발레단 발레스쿨'은 발레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위한 전문 워크숍이다. 우수 영재 조기 발굴을 목적으로 학생의 연령과 개별 수준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유병헌 예술감독을 비롯한 유니버설발레단 예술 스태프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활동중인 전문가들이 직접 지도에 나선다.

이번 하계 발레스쿨은 선택 프로그램으로 주5회 모던 발레 클래스가 새롭게 개설됐다. 발레 전공자의 모던 발레 기량이 중요해지고 있는 흐름에 맞췄다. 이를 위해 독일 베를린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의 안무가 레이몬도 레벡과 한국 출신으로 유럽에서 활약 중인 안무가 허용순이 내한한다.

이미 수 차례 발레스쿨을 지도해온 허용순은 독일 뒤셀도르프발레단 객원 지도위원이자 발레학교 교수, 유럽 무대의 안무가로 활동하며 호평 받고 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레이몬도 레벡은독일 베를린국립발레단과 도이치오퍼발레단 수석무용수, 독일 알토-에센발레단 부예술감독을 역임했다.

자칫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는 현대 발레를 단기간 안에 심층적으로 가르칠 예정이다.

일주일 단기 과정인 만큼 클래스 구성에 내실을 기했다. 기본 발레 클라스 외에 발레의 주요 테크닉을 집중적으로 익히는 테크닉 클래스, 발목의 힘을 강화해 토슈즈를 올바르게 신도록 훈련하는 포인트 클래스, 주요 발레 작품에 나오는 테크닉과 표현을 익히는 베리에이션 클래스, 유니버설발레단의 단원과 함께 파트너십을 배우는 파드되 클래스 등 다양한 클래스가 마련됐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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