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이름덕 톡톡히 본 버거-킹 커플
파이낸셜뉴스
2015.07.21 09:16
수정 : 2016.03.03 18:02기사원문
최근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이 모든 결혼 비용을 제공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된 '버거-킹' 커플이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조엘 버거와 애슐리 킹 커플이 지난 17일 결혼식을 올리고 '버거-킹' 부부가 됐다.
조엘과 애슐리는 이날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순간들을 만끽했다. 결혼식 후 진행된 사진 촬영에서 신랑 신부의 친구들은 각각 버거킹 왕관과 버거킹 티셔츠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 모두 약속대로 버거킹 기프트 카드도 선물로 받았다.
이후 이들의 약혼식과 결혼식 예정 소식은 현지 언론들을 통해 보도되며 화제가 됐고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버거킹 측이 이들 커플의 결혼식 비용은 물론 선물까지 제공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조엘과 애슐리는 10살 때부터 친구로 지내오다 커플로 발전했고 주위에 '버거-킹' 커플로 알려지며 사랑을 꽃피워 오다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조엘은 "내 성이 '버거'인데 이제 결혼을 하면서 애슐리의 성도 '버거'로 바뀌게 됐다"며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버거-킹' 커플이다. 모든 상황이 놀랍고 또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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