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여교사들 치마 속 촬영' 20대 교사 검거
파이낸셜뉴스
2015.07.29 10:17
수정 : 2015.07.29 10:17기사원문
【 의정부=장충식 기자】 동료 여교사는 물론 지하철역 등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던 20대 초등학교 교사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지하철경찰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 위반 혐의로 경기지역 모 초교의 기간제 교사 한모씨(2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21일과 24일 자신이 보조교사로 근무하는 초등학교의 교실에서 동료 여교사 2명의 치마 속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하철에서 성폭력 사범 집중 검거 단속을 벌이다 현장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하는 한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한씨의 스마트폰에는 동료 여교사 등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한 영상이 다수 발견됐다.
한씨는 경찰에서 "한두 번 찍다 보니 재밌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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