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방북 사흘째...김정은 면담 가능성 주목
파이낸셜뉴스
2015.08.07 11:11
수정 : 2015.08.07 11:11기사원문
북한을 사흘째 방문 중인 이희호 여사는 7일 묘향산에 있는 국제친선박람관과 보현사를 방문한다.
국제친선박람관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외국 사절 등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전시해 놓은 장소다. 보현사는 한국 5대 사찰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여사의 귀국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와의 면담이 성사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 여사는 이날 묘향산 비로봉 근처 야외식당에서 오찬을 한 뒤 만찬은 이 여사측 주최로 북측 인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만일 이 과정에서 김 제1비서와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이 여사의 귀국길에 깜짝 배웅을 하거나 면담 대신 친서로 이 여사의 방북에 사의를 표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 여사는 묘향산호텔에서 하루 더 머문 뒤 오는 8일 오전 평양으로 이동, 전세기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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