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신탁 코스닥 상장 추진..대신증권 신한금투 공동대표주관

파이낸셜뉴스       2015.08.27 11:54   수정 : 2015.08.27 11:54기사원문



신한금융투자 강대석 대표,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 문주현 한국자산신탁 회장, 대신증권 나재철 대표, KDB대우증권 채병용 상무(왼쪽부터)가 서울 역삼동 한국자산신탁 본사에서 한국자산신탁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동대표주관 계약 조인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동산전문 신탁회사의 '원조'격인 한국자산신탁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대신증권은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한국자산신탁 본사에서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 문주현 한국투자신탁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자산신탁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동대표주관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상장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진행되며,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으로 대표주관사를 맡고, KDB대우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한국자산신탁은 외환위기 당시 국내 1·2호 부동산신탁회사였던 대한부동산신탁, 한국부동산신탁의 인적·물적자산을 승계받아 지난 2001년 설립됐다. 현 최대주주인 문 회장이 2010년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로부터 인수했고, 이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지금은 신탁수주액 기준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올해 상반기(연결기준) 매출 464억원, 영업이익 324억원을 기록했으며, 오는 2017년까지 매출 14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 자산운용사를 설립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SK D&D 상장으로 부동산 개발 분야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며 "한국자산신탁은 안정적인 수익성과 다른 신탁사 대비 높은 성장성을 보유해 내년 상반기 가장 주목받는 기업공개(IPO)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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