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생물테러 대응 국제 방역체계 마련 위해 세계 전문가들 서울 집결
파이낸셜뉴스
2015.08.28 11:24
수정 : 2015.08.28 11:24기사원문
전세계 보건 전문가들이 감염병과 생물테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국제적 방역체계 마련을 위해 서울에 모인다.
보건복지부는 외교부, 국방부와 함께 오는 9월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2차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고위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보건안보, 민·관 파트너쉽'을 주제로, 보건과 안보 두 영역이 어떻게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최근의 대규모 신종 감염병 유행 사례(에볼라, 메르스, 조류인플루엔자) 경험을 바탕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민·관·학 패널들이 보건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이 비단 정부 내에서만 이루어질 것이 아니라 학계, NGO, 그리고 차세대 젊은 리더 등 비정부영역의 참여가 필수적임을 이야기 하는 열띤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아울러 국제 보건안보 체계를 갖추어 나가는데 전 세계 국가가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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