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코리아, ‘트렁크’에 갇힌 여성 등 ‘범죄현장’ 분위기 화보...“전량 회수하여 폐기 조치”
파이낸셜뉴스
2015.09.04 18:22
수정 : 2015.09.04 18:22기사원문
맥심코리아맥심코리아의 9월호 표지가 범죄를 연상케한다는 이유로 논란에 휩싸였다.이에 대해 4일 '맥심코리아'측은 "범죄 현장을 잡지 화보로 연출하는 과정에서 범죄행위를 미화하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그 의도가 무엇이든 그것은 전적으로 저희의 잘못이었음을 인정합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이어 맥심코리아 측은 "전국에서 판매 중인 9월호를 전량 회수하여 폐기하도록 자발적으로 조치하겠습니다. 이미 판매된 9월호로 인해 발생한 판매수익은 성폭력예방 또는 여성인권단체에 기탁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히기도 했다.앞서 '맥심코리아'는 배우 김병옥을 모델로 'THE REAL BAD GUY'라는 제목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이후 공개된 화보는 트렁크에 갇힌 여성 등의 연출로 범죄현장을 연상하게 만든다는 등의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맥심코리아의 논란에 대해 지난 2일 '맥심코리아'의 미국 본사인 '맥심' 측은 "맥심 코리아의 표지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 우리는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비판하고 나섰다.맥심코리아에 대해 네티즌들은 "맥심코리아, 좀 그런것 같기도" "맥심코리아, 어떤 의도로 찍었을까" "맥심코리아, 진짜 나쁜남자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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