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윤택림 전남대병원장 해외 의료진에 라이브 서저리 실시
파이낸셜뉴스
2015.09.10 16:32
수정 : 2015.09.10 16:32기사원문
수술을 참관한 필리핀 정형외과센터 조엘 빌라로자 바론 박사는 "윤택림 박사의 세계적인 고관절 수술 기법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몇 차례 더 오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에는 필리핀(4명)・몽골(6명)・인도네시아(2명)와 수단(1명) 등 4개국에서 의사 13명이 참석해 수술법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특히 두부위 최소 침습법은 일반적인 수술법과는 달리 근육을 자르지 않고 두 부위를 미세하게 절개하여 근육과 근육사이에 인공관절을 넣는 획기적인 수술법이다.
윤택림 병원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총 300여명의 외국인 의사들에게 고관절 수술법을 전수한 바 있다.
이번 시연에 참석하기 위해 먼 곳 아프리카 수단에서 온 모하메드 에이나엣 압둘하미드 박사는 “수술기법이 새롭고, 윤택림 교수의 신속 정확한 수술법이 놀라웠다"며 "귀국하면 동료의사들에게도 참관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번 시연을 통해 한국의 뛰어난 의술이 세계로 전파되는 또 한번의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세계의 의료인에게 알려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연에 참석한 의사들은 9일 전남대병원을 방문, 의료현장 및 각종 시설을 둘러봤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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