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에어버스로 항공기종 단일화
파이낸셜뉴스
2015.10.05 08:02
수정 : 2015.10.05 08:23기사원문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실용항공사 에어부산이 내년까지 에어버스 기종으로 보유 항공기를 단일화한다.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은 5일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주기장에서 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항공기 도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오는 11월 중순에도 1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으로 올 연말까지 총 1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다.
또 내년 상반기 중으로 현재 보유 중인 보잉 기종 항공기 5대를 모두 반납하고 에어버스 기종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내년 상반기 말부터는 에어버스 기종의 항공기로 기재 단일화가 완료된다고 에어부산 측은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번 항공기 추가 도입에 맞춰 오는 25일부터 현재 하루 3회 운항 중인 부산-후쿠오카 노선의 운항횟수를 하루 4회로 늘려 운항한다.
후쿠오카 노선의 하루 4회 운항은 국내 항공사 중 최다 운항으로 현지에서 11시간 이상 체류가 가능해 당일 여행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부산-오사카와 부산-다낭 노선에도 해당 항공기를 투입, 각각 하루 3회, 하루 1회로 증편해 지역민들의 항공 이동 편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을 통해 지역민들이 수도권까지 가지 않고 부산에서 더욱 편리하게 항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노선과 스케줄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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