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뢰르 펠르랭 佛 장관 '숙대 명예박사'

한국계로서 유럽 내 최초의 아시아계 장관직에 오른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통신부 장관(사진)이 숙명여대 명예박사가 된다.

숙명여대는 오는 8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플뢰르 펠르랭 장관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을 연다고 6일 밝혔다.

펠르랭 장관은 17세에 상경계 최고 그랑제꼴인 ESSEC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프랑수와 미테랑, 자크 시라크, 프랑수와 올랑드와 같은 프랑스 대통령을 배출한 정치분야 그랑제꼴인 파리정치대학 시앙스포와 행정분야 그랑제꼴인 국립행정학교 ENA를 졸업해 경제, 정치, 행정 분야의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펠르랭 장관은 수여식에서 여성의 진출이 쉽지 않은 분야에 도전하는 여학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디지털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경제 패러다임에 대해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