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코푸로 비 51cm 내려, 23일까지 피해 예상
파이낸셜뉴스
2015.10.18 19:12
수정 : 2015.10.18 19:12기사원문
18일 필리핀 북부에 강력 태풍 '코푸(Koppu)'가 강타해 폭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하고 전기가 끊겼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필리핀 기상 당국은 100노트(시속 100㎞)로 약해졌는데도 불구하고 주민들에게 강풍과 비가 2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블룸버그는 홍수 취약 지역에서 7000 가구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으며 루손에서 적어도 2개 도시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태풍으로 지금까지 비 51㎝가 내렸으며 루손으로 이동하면서 앞으로 홍수 피해가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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