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 11년째 연탄나눔 봉사 활동
파이낸셜뉴스
2015.12.03 17:41
수정 : 2015.12.03 21:52기사원문
누적 연탄 77만장 달해
아주그룹의 연탄 나눔봉사가 누적 약 77만장을 돌파했다.
아주그룹 산하 아주복지재단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전원마을 등 같은 날 전국의 사업장 일대 저소득 및 독거노인 가정에 연탄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사랑의 부싯돌' 행사를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부싯돌' 행사에 참가한 전국의 아주그룹 임직원들은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 약 290세대에 1가구당 230장씩 총 6만6700장의 연탄을 전달하며, 사랑나눔 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과 100여명의 임직원들은 한 줄로 서서 지그재그로 몸의 방향을 틀어 연탄을 나르고, 이마저도 힘든 곳에는 지게를 짊어지거나 손으로 직접 배달했다.
특히, 지난 11년 동안 '사랑의 부싯돌'에 사용된 연탄은 매년 약 7만장씩, 누적 77만장에 달한다. 이는 5t 트럭 554대(연탄 1장당 3.6kg기준)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또, 연탄(높이 14.2cm)을 1장씩 쌓을 경우 그 높이는 약 10만9340m로 63빌딩 높이(지상 249m)의 439배, 백두산(해발 2744m)의 40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8848m)의 약 12배에 이른다.
탁용원 아주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올 겨울은 예년보다 긴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올 초 전원마을에 비닐하우스 방화사건 등 안타까운 소식까지 전해져 걱정이 앞섰다"며 "아주 임직원들이 준비한 정성들이 고이 전달돼 조금이나마 전원마을 어르신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