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산단 입주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15.12.22 09:41   수정 : 2015.12.22 09:41기사원문

경남도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에게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창원시와 SK텔레콤,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와 함께 '창원산단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모한 사업으로, 지난 8월 경남을 비롯한 6개 지역에 시범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4억 6600만원으로, 1년간 창원산단에 입주해 있는 2000여개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창원산단 전용 e-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기업경영에 필수적인 클라우드 기반 상용화 솔루션과 각 기업 특성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창원산단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https://www.tbizmarketplace.co.kr)을 통해 인프라 업무서비스(그룹웨어, 전자결제, 메일관리, 인사·급여관리, 영업관리)와 보안서비스(문서보안, 매체제어) 등 범용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한다. 중소기업이 이용할 경우 이용료도 지원한다.

아울러 기계산업이 발달한 창원산단에 특화된 도면관리시스템, 클라우드 재고관리, Smart Graphics(CAD, CATIA) 등 산업 분야별 특화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개발해 입주 기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대·중소 기업간의 ICT기술 편차가 해소되고, 서비스를 적용받는 중소기업의 IT비용을 30~40% 정도 절감할 수 있어 이에 따른 업무 효율화로 4% 이상의 생산성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창원산단의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이를 바탕으로 다른 산업단지로 확대 적용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내년 5월까지 서비스 신청을 하면 되며, 경남 클라우드 센터(1600-4814)로 연락하면 상세한 이용 안내를 받을 수 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