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로고 공개
파이낸셜뉴스
2016.01.07 15:21
수정 : 2016.01.07 15:21기사원문
더불어민주당이 당 색깔인 푸른색을 중심으로 연두색과 녹색계열을 가미한 새 로고(사진)를 7일 공개했다.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 로고의 오른쪽 윗부분에 날리는 깃발은 민주주의의 'ㅁ'을 활용한 것"이라며 "4개의 바가 겹치면서 8개의 색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메인 로고는 서울여대 한재준 교수가, '민주 네모'의 디자인은 명지전문대 김주성 교수가 제작했다.
전통주 '화요',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 등의 글씨를 쓴 캘리그래퍼 강병인 씨도 글꼴 제작을 자문했다. 로고 선정에는 1만5000여명의 의견이 반영됐다.
손 위원장은 "심볼이나 로고를 하나만 정해놓고 똑같이 써야한다는 건 구시대적 발상"이라며 "새 로고는 개방적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깃발 모양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당명인 '더불어민주당' 앞에 '노동자와' 등의 문구를 넣을 수 있는 방식이다.
새 로고가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운영체제(OS) 윈도우의 로고와 비슷해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네모는) 단순한 도형이지 않느냐. 민주당의 'ㅁ'에서 나왔다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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