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박상훈 원장 "30개병상 237명 수용 확장 개원, 한국 성형외과 랜드마크 되겠다"

파이낸셜뉴스       2016.01.24 18:30   수정 : 2016.01.24 18:30기사원문



"아이디병원 '아시안 뷰티센터(ABC)'가 한국 성형외과의 '랜드마크'가 되겠다."

국내 성형외과중 최대 규모 의료 병상을 갖춘 아이디병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수준의 성형외과로 변신하겠다고 24일 포부를 밝혔다.

아이디병원 박상훈 원장(사진)은 "한국이 성형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랜드마크 병원으로 딱 떠오르는 병원이 없다"며 "싱가포르 파크웨이병원이나 래플스병원, 태국의 범룽랏병원처럼 한국 성형외과는 아이디병원이라는 인식이 되도록 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박 원장은 지난해 9월 서울 신사역 부근으로 병원을 확장이전한 후 '아시안 뷰티센터'라고 이름을 지었다.

이 병원은 확장이전하면서 지상 16층(지하 6층) 규모의 본관과 지상 4층(지하 2층) 규모의 별관을 갖췄다. 총 면적은 9657.49㎡에 이른다. 또 총 30병상과 237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기실을 마련했다. 이는 국내 성형외과 중 최대 규모다.

아이디병원의 '아시안 뷰티센터'는'아시아의 얼굴'을 모토로 성형외과와 치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연계 및 기능성 화장품 등 인프라를 통합, 미용치료와 기능적인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글로벌 미용성형센터다.

가장 강점인 얼굴뼈 성형분야를 필두로 미용 성형에 대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핵심센터는 턱 교정센터, 안면윤곽센터, 돌출입센터, 코 성형센터, 치아 교정센터, 마취통증 센터 등 총 6개 센터다. 여기에 아이디치과병원, 아이디피부과 병원, 아이디 페이스 다이어트 등 총 3개의 연계 병원을 별관에 갖췄다.


아시안 뷰티센터 설립은 최근 3년간 아이디병원을 방문한 해외환자수가 6000명을 넘어섰고 환자 출신 국가도 50개국을 돌파한 것이 배경이다.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미용성형 환자를 체계적으로 맞이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전문인력, 시스템과 문화를 갖춘 미용성형 허브의 필요성이 본격 대두되었기 때문.

실제 2013부터 2015년 사이 아이디병원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총 6368명이며 환자들의 출신 국가는 6대륙 50개국에 달한다. 주요 국가는 중국이 4160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380명), 태국(315명), 홍콩(280명), 일본(240명), 말레이시아(115명), 호주(108명) 순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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