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5와 8개 프렌즈의 연결 "360도 카메라에 드론조작까지가능"
파이낸셜뉴스
2016.02.21 21:58
수정 : 2016.02.21 21:59기사원문
세계 최초 모듈방식을 적용한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디바이스(프렌즈)와 연결해 쓸 수 있는 LG G5가 공개된 가운데 G5와 결합해 쓸 수 있는 디바이스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LG전자는 총 8개의 '프렌즈'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LG 캠 플러스'와 'LG 하이파이 플러스'는 물리적 결합이 가능하고 나머지 6개는 유선 또는 무선으로 연결 할 수 있다. G5는 프렌즈와 결합해 스마트폰 스크린을 넘어서는 경험의 확장을 제공하고 '놀이문화'를 구축해 나간다.
21일 공개된 LG G5의 대표적 프렌즈 기기인 'LG 캠 플러스(LG CAM Plus)'는 G5에 장착해 마치 DSLR 카메라 그립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듈이다. 손이 닿는 부분에 가죽느낌의 패턴과 소프트 필 코팅을 적용해 미끄러지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그립감을 제공한다.
이 모듈은 △카메라 작동 △셔터 △녹화 △줌인앤아웃(Zoom In & out) 등 별도의 물리 버튼을 탑재해, 마치 일반 카메라를 손에 쥐고 찍는 듯한 아날로그식 손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LG 캠 플러스는 1200mAh 용량의 확장 배터리를 내장해 G5의 기본배터리 용량을 더하면 총 4000mAh 용량이다. 사용자는 오랜 시간 배터리 걱정 없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명품 사운드 '포터블 DAC' 모듈 'LG 하이파이 플러스'
'LG 하이파이 플러스(LG Hi-Fi Plus with B&O PLAY)'는 세계적인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B&O)'의 'B&O PLAY' 부문과 협업해 만든 32비트 '포터블 하이파이 DAC' 모듈로 'G5'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LG 하이파이 플러스 with B&O PLAY'는 스마트폰이 구현할 수 있는 최상위 수준의 오디오 성능을 제공한다. 일반 음원도 원음에 가까운 풍부한 음질로 높여주는 '업비트 & 업샘플링(Up-Bit & Up-Sampling)' 기능을 지원하고 32비트, 384kHz의 고해상도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다.
■모바일 전용 VR 기기 'LG 360 VR'
LG 360 VR(LG 360 VR)'은 G5와 유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가상 현실(VR) 기기다. 스마트폰을 삽입하는 방식과 달리 유선연결 방식을 채택해, 착용 시 제품 무게가 경쟁제품 대비 약 1/3 수준에 불과한 118g(빛가리개 미포함)이다.
이 제품은 960x720 해상도의 1.88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인치당 픽셀수(ppi)는 639로 5인치 QHD 디스플레이(587ppi)보다 뛰어나다. 사용자는 2미터 거리에서 130인치 크기의 스크린을 보는 것과 동일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은 슬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스포츠 고글 디자인으로 안경처럼 착용할 수 있다. 다리를 접어 휴대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VR을 즐길 수 있다.'LG 360 VR'은 구글의 '카드보드'에서 제공하는 모든 VR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손쉽게 VR 콘텐츠 만드는 360도 카메라, LG 360캠
'LG 360 캠(LG 360 CAM)'은 주변 360도를 찍을 수 있는 카메라로 누구나 손쉽게 가상현실(VR)용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고 구글 스트리트뷰와 유튜브 360에 공유할 수 있다. 립스틱보다 조금 큰 크기의 스틱형 디자인으로 가볍고 휴대가 용이하다.
이 제품은 전면 물리버튼을 짧게 누르면 사진촬영, 길게 누르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LG 360캠은 앞뒤로 각각 1300만 화소의 화각 200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또 3개의 마이크를 내장, 5.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레코딩을 지원한다. 1200mAh의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최소 70분이상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4GB 메모리와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있어 저장 공간도 걱정할 필요 없다.
■움직이는 '홈모니터링 카메라'LG 롤링봇
'LG 롤링봇(LG Rolling Bot)'은 집안의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둥근 원형의 움직이는 카메라다. 보안 및 방범, 반려동물 케어 등 가정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적외선 리모컨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외부에서 집안의 TV나 에어컨 등을 제어 할 수 도 있다.
LG 롤링봇은 제품 한 가운데 위치한 800만 화소 카메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집안의 네트워크와 와이파이(Wi-Fi)로 연결해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외부의 G5 사용자에게 전송할 수 있다. 사용자는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의 전용앱으로 집안의 상황을 점검할 수 있고 'LG 롤링봇'을 조종할 수 있다.
■하이파이 음원 지원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플러스'
'LG 톤 플러스(Tone+, HBS-1100)'는 음향기기 전문업체 '하만카돈'과 기술제휴를 통해 뛰어난 음질을 제공하는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이 제품은 '하만카돈'의 최상위 사운드 등급인 '하만카돈 플래티넘(Harman Kardon Platinum)'을 획득, 최고 수준의 사운드 품질을 인정 받았다. 특히, 'G5'는 '퀄컴 aptX™ HD' 오디오 코덱을 지원해 'LG 톤플러스'와 연결하면 24비트 하이파이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할 수 있다.
■편리한 조작성 갖춘 드론 콘트롤러 'LG 스마트 콘트롤러'
'LG 스마트 콘트롤러(LG Smart Controller)'는 차별화된 성능과 편리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드론 컨트롤러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드론 기술력과 브랜드 명성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 업체 '패럿(Parrot)'과 협력했다.
이 제품은 'G5'와 연동해 드론이 촬영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조그 셔틀 방식으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 초보자도 손쉽게 드론을 조종할 수 있다.
한편 G5는 별도의 세팅 없이도 '프렌즈'를 통합해 관리할 수 어플리케이션 'LG 프렌즈 매니저(LG Friends Manager)'를 탑재했다. 기존 스마트 디바이스는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하는 등 7~8단계에 걸친 연결 과정과 복잡한 세팅 과정을 거쳐야 했다.
G5는 별도의 세팅 없이 주변 기기를 자동으로 감지해 연결하므로 △LG 프렌즈 매니저실행 △연결 디바이스 선택 △원하는 기능 실행 등 단 3단계 만으로 프렌즈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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