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 국가급 대테러부대 현장방문

파이낸셜뉴스       2016.02.25 15:57   수정 : 2016.02.25 16:06기사원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점증하는 테러 위협에 대응해 군의 국가급 대테러부대 훈련현장을 방문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당부했다.

국방부는 25일 한 장관이 특수전사령부 대테러부대와 화생방사령부 화생방특수임무대대의 훈련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전사 대테러부대는 테러상황 발생 시 최단 시간에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 짓는 대테러 전력의 핵심이며, 화생방사 화생방특수임무대대는 화생방 테러에 신속하게 증거를 수집·분석하고 제독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북한의 테러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군 당국은 국가급 테러부대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 장관은 훈련현장을 방문해 "김정은의 대남 테러 역량 결집 지시 등 북한의 테러 위협이 가중되는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우리 군의 사명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우선을 두고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장병들을 격려했다.

그는 "특히 생화학무기 테러 등 동시다발적 복합테러 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테러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황 발생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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