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예비군 훈련, ‘1대1 훈련 방식’...사수1명 당 조교 1명

파이낸셜뉴스       2016.03.02 13:55   수정 : 2016.03.02 13:55기사원문



올해부터 예비군 훈련 중 사격훈련은 훈련병 한명 당 조교 한명이 붙는 '1대1 훈련방식'으로 진행된다.국방부는 2일 "지난해 5월 예비군 총기사고 이후 사격장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예비군의 편의도 확대하면서 더욱 엄격한 훈련기강이 적용된 예비군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해 5월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예비군 훈련장에서는 사격훈련을 받던 예비군 한명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하는 사상 초유의 예비군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후 국방부는 엄격해진 예비군 사격훈련 매뉴얼을 만들어왔다.이에 따라 올해 훈련부터 예비군 사격 시 사수와 조교가 1대1로 편성된다. 기존의 경우 훈련병에 비해 사격훈련을 통제하는 조교의 수가 훨씬 적어 훈련 상 안전을 보장하기가 어려웠지만, 각 사수에 조교 1명씩을 붙여 불시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 가능성을 줄이겠다는 게 군 당국의 방침이다./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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