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야권 분열, 선거 보조금 노린 위장이혼?"
파이낸셜뉴스
2016.03.03 09:43
수정 : 2016.03.03 09:43기사원문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야권의 통합 논의에 대해 3일 "야권 연대의 다른 말은 무책임이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때만 되면 단골메뉴로 올라오는 야권연대 퍼포먼스, 이제 새롭지도 놀랍지도 않다. 국민들만 혼란스러워 할 뿐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필리버스터로 인한 민심이반이 선거 연대란 마지막 카드 조기 등판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서로의 이질성 때문에 갈라선지가 2년이 됐습니까 1년이 됐습니까. 겨우 반년도 안됐다"며 "정당은 공동의 정책이나 이념도 없이 선거만을 위해 포스트잇처럼 뗐다 붙였다 할 수 없는 것이다. 이는 당원과 국민들에 대한 기만행위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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