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환경부에 상세 리콜 계획 제출.."리콜 빠르면 4월부터"
파이낸셜뉴스
2016.03.03 10:03
수정 : 2016.03.03 10:03기사원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2일 환경부에 배기가스 관련 상세 내용을 담은 리콜 계획을 제출함에 따라 빠르면 4월부터 리콜이 진행될 전망이다.
3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제출한 리콜 계획서에는 발생 원인과 리콜 대상 자동차의 범위, 개선 대책 등이 포함됐다. 또 리콜은 순차적으로 모델별로 진행되며, 일부 모델의 경우 빠르면 4월 말부터 실시 가능하다는 내용도 담겼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리콜 대상 차량 중 2.0L EA189엔진 차량의 경우는 독일 본사로부터 제공받은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약 30분 내로 진행할 수 있으며, 하드웨어를 추가 장착해야 하는 EA 189 1.6L 엔진을 탑재한 차량들의 경우에는 1시간 내로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무실과 임원급 인사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독일 검찰에 수사 공조 요청을 해 폭스바겐 독일 본사의 자료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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