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올해의 색으로 '세이지 가든' 선정
파이낸셜뉴스
2016.03.09 13:23
수정 : 2016.03.09 13:23기사원문
KCC는 올해의 색으로 ‘세이지가든(Sage Garden)’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색은 치유를 느낄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를 의미하는 것으로, 중간 명도의 탁한 녹빛이다. 나뭇잎의 뒷면이나 하얗게 바랜 대나무의 표면에서 영감을 얻었다.
또 평소에 눈여겨 보지 않았던 잎사귀의 뒷면이나 대나무 같은 다육식물의 하얗게 바랜 표면처럼, 앞에 나서지는 않지만 배려와 겸손의 이미지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컬러&디자인센터 김진호 센터장은 ”올해의 색상은 그 자체로도 관련 산업에 영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세이지가든은 힐링이 필요한 이 시대의 소비자들에게 더욱 큰 의미를 지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 컬러&디자인센터는 매년 세미나를 통해 디자인 트렌드를 연구하고 그 해를 이끌어가는 대표 주제 및 색상을 선정하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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