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무장강도사건 발생 페루 여행때 주의 당부
파이낸셜뉴스
2016.03.15 13:32
수정 : 2016.03.15 13:32기사원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페루에서 한국인 배낭여행객를 대상으로한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이 지역을 여행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5일 밝혔다.
주 페루 한국대사관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페루 시각으로 지난달 29일 새벽 2시께 한국인 배낭여행객 20여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페루 나스카에서 쿠스코로 이어지는 연결도로 약 178㎞ 지점에서 10여명의 무장강도에 의해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일행은 중남미 지역 배낭여행 전문인 국내 한 여행사를 통해 현지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약 1억원에 달하는 금전적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관광객은 호흡곤란을 겪거나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기도 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이와 같은 해외여행자의 사건·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외여행 홈페이지 '지구촌 스마트여행(www.smartoutbound.or.kr)'을 통해 전 세계의 여행경보단계와 세계 주요 여행목적지 100개국의 현지 안전정보 및 유용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junglee@fnnews.com 이정호 레저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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