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열린 생태계 구축나서 ″G5와 프렌즈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
파이낸셜뉴스
2016.03.17 15:29
수정 : 2016.03.17 15:29기사원문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5를 국내에 첫 공개하면서 개발자와 상생하는 '열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LG G5는 세계 최초 모듈방식을 적용한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디바이스(프렌즈)와 연결해 쓸 수 있다. 스마트폰과 외부 디바이스의 물리적 결합과 유무선 연결을 통한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해 사용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도다. 하드웨어 경쟁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찾기 위해 차별화된 가치와 사용자 경험에 집중한 것이다.
■"LG플레이그라운드 만들 것"
조준호 사장은 "MWC를 통해 G5를 공개한 후 재미와 독특함, 혁신성의 관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들었다"면서 "또 하나의 중요한점은 G5와 프렌즈를 시작으로 스마트폰의 스펙을 넘어선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나간다는 상징성을 얻게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LG 플레이그라운드(LG Playground)'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 플레이그라운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분야에 상관없이 'LG 프렌즈' 개발에 관심이 있는 개인 또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생태계다.
LG전자 CTO 안승권 사장은 "LG 플레이그라운드는 G5와 프렌즈로 구성된 에코시스템을 기본으로 거기서 비지니스가 창출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면서 "이번에 선보이는 프렌즈들은 단순히 디바이스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이번에 선보인 프렌즈들의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도 함께 개발해 판을 커지게 만드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자들 뜨거운 관심....美에서도 행사개최
이날 행사는 개발자 등 400명 이상이 참가신청을 해 일찌감치 전석이 매진된 바 있다. 행사당일에도 행사장에는 마련된 좌석이 모자라 많은 사람들이 선 채로 행사를 들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참가신청자 가운데 200명 이상이 스타트업 등 중소업체 개발자였다.
LG전자는 이날 4월 개발자 사이트를 통해 'LG 프렌즈'를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하드웨어 개발 키트(HDK)를 공개할 계획을 밝혔다. 또 'LG 프렌즈' 온라인 장터를 열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구체화 계획을 전했다. 이 온라인 장터에서 개발자는 판로 걱정 없이 좋은 제품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LG 프렌즈' 제품을 둘러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LG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도 'LG 플레이그라운드' 조성을 위한 개발자 콘퍼런스를 내달 개최한다. LG전자 CTO 안승권 사장은 "스마트기기의 생태계는 중장기적인 기술 관점에서 계획하고 진행해야 하는 일"이라며 "LG 플레이그라운드는 G5만의 이벤트가 아니라 향후 개발될 제품에 지속 확장 될 것이며, 개발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 성장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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