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가 찾은 봄꽃 나들이 명소 1위 '진해군항제'

파이낸셜뉴스       2016.03.23 14:21   수정 : 2016.03.23 14:21기사원문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업 현대엠엔소프트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검색어 분석을 통한 전국 봄꽃 나들이 명소 순위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봄꽃축제 기간 중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 사용자의 목적지 검색어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다. 이는 대한민국 자동차 문화 및 봄꽃 나들이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자료다.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어는 시기별로 지속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올해도 봄철 나들이 시즌을 맞아 유사한 트렌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분석 결과 가장 많이 찾는 봄꽃 나들이 명소 검색어 1위는 경남 창원의 '진해군항제'로 나타났다. 진해군항제는 각종 문화행사 등과 어우러져 가장 인기있는 벚꽃축제로 유명하다. 진해군항제 이외 여좌천로망스다리 등이 관련 목적지 검색어로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이어 목적지 검색어 2위는 '전주한옥마을'이 차지했다. 전주한옥마을을 사계절 인기 명소로 자리잡았는데 봄철에는 벚꽃이 아름다운 장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3~5위는 경북 경주에 위치한 '보문관광단지', 경남 하동의 '쌍계사', 충남 공주의 '동학사' 등 순서였다. 모두 봄철 벚꽃 나들이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며, 쌍계사와 동학사는 벚꽃축제가 열린다.


6~10위는 전남 '구례 산수유꽃축제', 경기 수원 '광교호수공원'(벚꽃), 부산 '대저생태공원'(유채꽃축제), 충북 체천 '청풍호 벚꽃축제', 전남 '광양매화마을'(매화축제) 등 순이었다.

또 경남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공원', '고려산 진달래축제', 서울 '여의도벚꽃길', 강원 '경포대벚꽃축제'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소래포구항, 광안리해수욕장, 을왕리해수욕장, 에버랜드, 해동용궁사, 서울대공원, 오이도, 한국민속촌, 궁평항, 헤이리아트벨리 등이 봄철 인기 목적지 검색어로 나타났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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