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불만족’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 5명의 여성과 불륜을? “아내는 저를 용서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2016.03.24 09:50
수정 : 2016.03.24 09:50기사원문
'오체불만족' 저자가 불륜 스캔들에 휩싸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무려 5명의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으며 본인 스스로도 이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4일 오토다케는 공식 홈페이지에 '이번 보도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오토다케는 "많은 분들께 불편, 걱정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며 "지금까지 지원하고 도와준 아내와 아껴준 팬들을 배반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되서 안 되는 일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오토다케는 "아내에게 지금까지의 행동을 털어놓고 논의를 하고 있었다. 평생동안 보상 할 수 없을 정도의 실수임에도 불구, 아내는 저를 용서하겠다고 말했다"라며 "잃은 신뢰를 회복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일단 천천히 가족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내와 아내의 부모님과 3명의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또한 지금까지 신세를 지고 있는 여러분에게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오토다케의 아내 오토다케 히토미는 24일 오토다케닷컴을 통해 "남편 오토다케 히로타다의 행동이 주간지에 보도된 것 건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폐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이같은 사태를 초래한 것에 대해 아내인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둘이서 논의한 결과, 3명의 아이들을 위해서도 재차 부부로서의 길을 걸어갈 것을 강하게 결심했다"며 "남편도 물론이고, 저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선천성 사지 절단증으로 팔다리 없이 태어났음에도 1998년 와세다 대학 재학 중 '오체불만족'을 출판해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떨쳤다.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2001년 대학 후배와 결혼해 지난해 셋째 아이를 얻었으며, 현재 일본 자민당 공천이 유력한 상황이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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