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의 박 대통령 비난, 김정은 향한 충성경쟁 일환"
파이낸셜뉴스
2016.03.28 11:49
수정 : 2016.03.28 11:49기사원문
최근 북한의 기관과 단체들이 앞다퉈 저급한 언어를 동원해 박근혜 대통령을 맹비난하는 것과 관련,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향한 충성경쟁의 일환이라고 정부는 분석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박 대통령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이는 의도를 묻자 "이러한 것은 어떻게 보면 체제 내부의, 김정은에 대한 충성경쟁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우리 정부와 대통령을 공격하는 북한의 행태는 지난 3차 핵실험 때도 일부 있었다"며 "그렇지만 이번처럼 수위가 높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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