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월 신규대출 감소전망..지준율 인하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2016.04.08 13:38
수정 : 2016.04.08 13:38기사원문
【 베이징=김홍재 특파원】 중국의 지난 3월 신규 위안화 대출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달내에 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8일 중국 증권일보는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3월 신규 위안화 대출이 지난해 같은 달(1조1800억위안) 보다 줄어든 9000억~1조1000억위안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올들어 신규 위안화 대출은 1월에 2조5100억위안을 기록한 뒤 2월에 7266억위안로 감소한 상태다. 이에 따라 1·4분기 신규 위안화 대출은 4조1000억~4조4000억위안으로 지난해 동기(3조6800억원)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민생증권 리치린 이코노미스트는 "3월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가 약 9000억위안 정도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는 은행의 거시건전성평가(MPA) 시스템이 본격 도입되면서 은행들이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를 줄였고 지방채 차환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1월에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발주됐지만 현재는 양질의 프로젝트가 부족한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중앙재경대학교 금융학원 궈톈융 교수는 "3월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는 1조위안 정도가 정상일 것"이라며 "이달 들어서도 자금면에서 여전히 긴축과 변동 압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준율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준율 인하 여부는 1·4분기 경제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인민은행이 이번달에 지준율을 확실히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궈 교수는 "지준율 인하 이후 자금이 실물경제에 흘러들어 더욱 안정적인 성장을 돕도록 하는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리치린 이코노미스트도 이달 내에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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